학우들,. 내 긴히 궁금한게 있어 여기왔소만.
꽁스짱
0
2058
0
0
2021.02.19 03:24
새벽녘 달도 너즉하니 저물어가는데 궁금히 여기는 게 하나 있어, 부랴부랴 우리 학우분들께 여쭤볼게 있어 이 야심한 시각에 들렀오.
내 급히 오느라 아무거나 주워왔는데 거 그리 야박하게 탓하지말구려
얼마나 급했으면 이리 급히 왔겠오.
다름이 아니오라, 오늘도 생업 후 학업에 매달리고 있는데
알 수 없는 작가 있는 것 아니겠오.
내 본디 머리가 좋지않아, 늘 책갈피를 껴놓거늘 그 책갈피마저 없는 작가이기에
이게 뭔 괴사인가 곰곰히 바라보니
작가 이름이 없는게 아니겠오.
얼마나 급했으면 현자의 시간도 못가지고 백방을 수소문했는데
구글신 꼐서도 내 간청을 들어주지 않구려.
그래서 학우분들께 긴히 부탁드리고자 이리 찾아왔소.
엄마의 연인이란 작품이었는데, 특이하게 색연필로 그린듯 한 쩡이었오.
혹시 작가 이름 아는 학우분 있으면 답신좀 해주구려.
내 답답해 잠을 못이루겠오.
추신 : 늦은 밤 미진한 학우의 성취를 위해 답신해주는 그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구려.
[이 게시물은 꽁스짱님에 의해 2021-02-19 03:24:29 나의아지트에서 이동 됨]